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화산에서 분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3일 밤 최고 수준의 화산 경보를 발령, 분화구 반경 12km 안 주민을 대피시켰다. 현재까지 3만 4천 명 넘는 주민이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황.

다만 관광객들은 아직까진 한가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남부 쿠타 지역과 국제공항이 화산과 60km 가까이 떨어져 있는 것이 이유다.

그럼에도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가급적 화산 위험이 사라진 뒤 여행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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