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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오토 웜비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교우 관계나 학업 성적이 뛰어난 학생으로 알려졌다. 2013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와이오밍 고등학교 졸업생 대표로 꼽히고 축구팀 주장으로 활동했을 만큼 교우 관계가 좋았다고.

특히 부친 프레드 웜비어는 미 경제지 포브스에서 급성장하는 중소기업으로 소개되기도 한 표면처리 회사의 사장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에서 교환학생으로 한 학기를 마쳤다. 유럽에서 한 회사는 그에게 취업 자리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북한 측에 억류돼 1년5개월간 복역하던 그는 지난 13일 혼수 상태로 석방돼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엿새 만에 죽음을 맞이해 세계인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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