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트위터 캡처
[스포츠한국 속보팀]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제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출마 동영상 연출을 맡으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이 네팔을 방문했을 당시 동행했으며 대선 이후 최근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탁현민 교수는 트위터에 "청와대 행사기획비서관 내정은 사실이 아니다. '내정'이니 내가 모를 수는 있지만 아는 범위 내에서는 사실이 아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청와대 근무설'과 더불어 탁현민 교수는 2007년 발간한 저서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남자가 대놓고 말하는 남자 마음 설명서'에는 "몸을 기억하게 만드는 여자" "바나나를 먹는 여자" "허리를 숙였을 때 젖무덤이 보이는 여자" "스킨십에 인색하지 않은 여자" "등과 가슴의 차이가 없는 여자가 탱크톱을 입는 것 테러 당하는 기분" "짧은 옷 안에 뭔가 받쳐 입지 마라" 등이 언급돼 있다.

한편 논란이 커지자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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