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인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한국 속보팀] '암벽여제' 김자인 암벽등반 선수가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데 성공했다.

김자인 선수는 2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123층 높이(555m)의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김자인 챌린지 555' 행사는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를 통해 김자인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을 맨손으로 등반한 여성이 됐다.

앞선 17일 김자인 선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이번 롯데타워 등반을 결심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또는 지나고 있는 분들에게 정말 아주 아주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고 '김자인 챌린지 555'의 도전 의미를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자인 선수는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클라이밍 월드컵에서 25회의 우승을 보유한 암벽여제다. 2012년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 대회 오버를 부문에서 우승했으며 2013년에는 부산 KNN타워와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등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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