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 특검보가 28일 마지막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YTN 캡처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이규철 특검보가 박근혜 대통령의 입건을 알렸다.

이규철 박영수 특별검사팀보좌관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수사 준비 기간을 포함해 90일 정도 브리핑했다"며 "특검법 출범일부터 지금까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피의사실 이외의 수사과정 정례브리핑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수사과정을 국민에게 매일 보고함으로써 수사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알리는 좋은 계기였다고 생각한다"며 "수사는 끝났지만 더 중요한 공소유지가 남았다. 끝까지 잘 마무리되도록 보좌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선실세' 최순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이규철 특검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도 아마 피의자로 같이 입건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