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새정치가 하늘에서 떨어지나 땅에서 솟나. 우리나라 정치 안 바뀌었다"
유시민, "새정치가 하늘에서 떨어지나 땅에서 솟나. 우리나라 정치 안 바뀌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화제다. 이런 가운데 과거 유시민의 우리나라 정치에 대헌 쓴소리가 새삼 눈길을 끈다.

유시민은 최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 창당에 대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

이날 유시민은 "익히 보던 현재의 선거 제도와 정치적 환경 안에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거대 양당 사이에 위치 잡은 새로운 정당 하나 생기는 거지, 이걸로 인해 우리 정치가 혁신이 된다든다 우리 정치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전무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시민은 "새정치가 하늘에서 떨어지냐, 땅에서 솟아 올라오느냐"라며 "우리 정치가 1987년 현행 체제 이후 7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6번의 대통령 선거를 해서 국회의원들의 교체율이 많을 때는 60%, 적을 때는 35%까지 사람을 바꿔봤지만 정치 안 바뀌었다"고 전했다.

한편 25일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유시민 전 장관이 게스트로 출연해 G12와 토론을 펼쳤다.

이날 유시민은 등장하자마자 "TV에서만 보던 분들을 보니 신기하다"고 했고 자신에 대해 "경제학을 공부했고 다양한 직업을 거친 끝에 작가가 제일 괜찮은 것 같다"고 소개했다.

MC들이 국회의원에 다시 출마할 생각이 있냐고 묻자 유시민은 "여기 나온 것 보면 모르겠냐"면서 "쭉 이 직업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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