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을설 폐암으로 사망, 김정은이 직접 장의위원장 최고 대우...이유는?
리을설 폐암으로 사망, 김정은이 직접 장의위원장 최고 대우...이유는?

리을설 북한 인민군 원수가 사망했다.

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이김일성의 항일빨치산 동료이자 북한군 최고 원로급 인사인 리을설이 폐암으로 94세에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리을설은 북한의 일반 군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계급인 '인민군 원수'로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최고 원로급 인사다.

북한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명의로 된 부고를 발표하고 리을설의 장의식을 국장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를 위원장으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170명으로 된 국가장의위원회도 구성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의 리을설 장례 최고대우는 원로들 달래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통신은 리을설의 영구(靈柩)가 평양 중앙노동자회관에 안치돼 있으며, 8일 오후 4시부터 10일 오후 7시까지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11일 오전 9시에 발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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