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사진 출처-KBS1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뉴스화면 캡처)
서울시는 2일 롯데그룹이 지난 6월 9일 제출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신청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2일 "열흘 간의 사전 개방과 방재훈련, 시민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제반 대책이 마련됐고, 제2롯데와 관련된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 일자리 창출 등을 고려해 현 시점에서 임시사용 승인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대책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조건부로 승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평가용역이 진행 중인 석촌호수 수위 저하와 주변 지반 침하의 원인이 제2롯데월드 공사로 판명될 경우 롯데 측이 대책을 이행하도록 한다"면서 "임시사용 승인 기간 중에 예기치 못한 위험 요인이 발생하거나 건축물의 사용 도중 안전에 위협이 생길 경우 승인 취소"라고 전했다.

이에 롯데는 2-3주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말 쯤 정식 개장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다 롯데 책임으로 하고 승인하다니"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서울시 너무 무책임한거 아닌가"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다 롯데가 뒤집어쓸테니 승인해달라 이런거네?" "`제2롯데월드 조건부 승인` 시민 안전은 책임질 수 있나"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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