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놀이터 막장 커플' 사진이 네티즌을 경악하게 한 데 이어 이번에는 그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놀이터 막장 커플'은 놀이터에서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자세로 사진이 찍힌 남녀 학생을 일컫는 말로, 지난해 11월경 두 학생의 모습이 담긴 10여 장의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와 큰 논란이 됐다.

당시 사진의 사실 여부를 놓고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했다. 그런데 최근 사진 속 두 학생이 등장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동영상 속 배경과 두 사람의 인상착의가 사진과 일치한다.

해당 동영상은 약 10분 분량으로 교복을 입고 그네에 앉아 스킨십을 하던 남녀 학생이 일어나 성 관계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동영상의 마지막에는 남학생이 질외사정을 하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다. 누군가 이들의 모습을 촬영한 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동영상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로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네티즌 역시 앞다투어 동영상을 다운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이 나왔을 무렵 동영상도 돌기 시작했다고 하더라', '조만간 뉴스에 나올 것 같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는 한편, 동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사람의 책임도 묻고 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