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인구 5,000만명 시대에 진입했다.

행정자치부는 18일 남한에 거주하는 인구가 반만년 역사 속에 처음으로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우리는 세계 194개국 가운데 24번째 ‘인구대국’으로 됐다.

2007년 7월1일 현재 세계인구는 66억7,000만명으로 추정되며, 이중 북한 인구(2,311만명)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 인구는 7,300만명으로 세계 18위 수준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2007년 10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4,919만4,85명으로 이중 남자가 2,465만2,936명(50.11%), 여자는 2,454만1,149명(49.89%))으로 집계됐다.

거주 외국인 62만4,377명과 주민등록 말소자 26만8,845명을 합칠 경우 전체 거주인구는 5,008만7,307명이다.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인구는 69년 3,000만명, 77년 3,500만명, 84년 4,000만명, 95년 4,500만명, 2002년 4,800만명, 2007년 1월 4,900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역별 주민등록 인구는 경기도가 1,105만5,658명(22.47%)으로 제일 많았고, 서울이 1,019만249명(20.71%)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인천.경기 3곳의 수도권 인구는 2,390만3,785명(48.6%)로 전국 인구의 절반에 육박했다.

내달 19일 대선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인구는 3,780만5,262명(76.8%)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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