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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연예기자 공격하라" 팬들에 지시 말썽
[피플] 홍콩 영화계의 '망나니' 진관희

홍콩 영화계의 '망나니'로 통하는 미남 배우 진관희(26 陳冠希 에디슨 찬)가 또다시 대형사고를 쳤다.

캐나다 출신으로 <무관도>와 <이니셜 D> 등에서 수려한 외모로 중화권을 넘어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린 진관희는 곱상한 얼굴과는 다르게 잇딴 돌출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왔다.

그런 진관희가 이번에는 자신의 블로그에 게재하는 일기를 통해 불편한 관계에 있는 현지 연예부 기자를 공격하라는 '지시'를 팬들에게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을 던지고 있다.

진관희는 중국어와 영어로 된 블로그 안에 있는 < I HAVE HAD ENOUGH >라는 제목의 일기장에 직접 겪은 일상을 써서 싣고 있다.

문제는 최근 올린 일기에 연예기자 두 명의 사진을 첨부한 뒤 "길 거리에서 이들을 보면 때리든지 아니면 욕을 퍼부었으면 좋겠다. 식사를 하는 것을 보게 될 경우 나를 대신해 오물을 던지거나 아니면 침을 뱉어라"고 적어 팬들에 기자들을 공격하도록 부추기는 표현을 늘어 놓았다.

사실 진관희와 두 기자는 지난 수년간 악연이 되풀이 됐다. 촬영장과 행사장은 물론 사적인 장소에까지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이들에게 진관희는 진저리를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관희는 은밀한 개인 공간에까지 무단 침입한 이들 기자와 난투극을 벌여 큰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한다.

기자들과 불편한 관계는 현지 연예계는 물론 진관희의 팬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진관희가 이들을 공격하라고 팬들을 선동하는 과격한 글을 올리면서 열렬 팬들이실제로 테러를 가할 움직임을 보여 말썽을 빚고 있다.

진관희는 기자들이 자신의 일기를 보고 미행을 중단할 것을 바라고 다소 지나친 표현의 글을 실었다고 해명했다.

일부 팬들은 진관희의 일기 내용이홍콩 형법 상 '사회에 대한 선동죄'로서 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만큼 좀더 처신을 신중하라고 걱정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반면 팬들 중에는 자신들의 우상인 진관희를 괴롭히는 기자들에겐 본 때를 보여줘야 한다는 이들도 상당수에 달해 뜻밖의 불상사로 치달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진관희는 <무간도>로 스타덤에 오른 뒤 배우와 가수, 디자이너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국내에도 개봉된 공포물 <그루지2>를 통해 할리우드로 무대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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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흔기자 vivaluna@sportshankook.co.kr

입력시간 : 2007/07/27 07: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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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7/07/27 07:13:20   수정시간 : 2013/04/25 12: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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