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70.4% "도중에 실패 경험"… 74%, "발기부전치료제 복용 의사 있어"

성인 남성 3분의 2 이상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다국적제약회사 릴리가 지난달 30대 이상 성인남성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한 데 따르면 응답자 770명 가운데 70.4%가 `성관계 도중 실패하거나 당황한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74.3%는 `신체적인 문제로 성관계에 어려움이 있다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겠다'고 답변했다.

성관계에 실패하거나 당황한 원인으로는 `신체적 문제'(32.9%), `상대방과의 교감 차이'(32.2%), `스스로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서'(17.1%)라는 응답이 많았다.

남성들은 이같은 '실패 경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5.6%가 `남자로서의 자존심이 상해서 약을 복용해서라도 해결하고 싶다', `건강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걱정이 된다'고 밝힌 반면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답변은 23.4%에 그쳤다.

이와 함께 `신체적 문제로 성관계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4.3%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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