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여고생의 치마 속을 상습적으로 도촬(도둑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아이치현경 미즈호서는 지난 7일 나고야 시내의 한 초등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교사 츠테카와 에이이치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인 츠네카와씨는 지난달 7일 정오부터 약 1시간 동안 사쿠라도리선 미즈호구 관공서역 계단에서 여고생의 치마 속을 도촬한 혐의를 가지고 있다.

그는 계단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후 원격 조정 장치를 이용해 고교 1~2년생 여자의 치마 속을 집중적으로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는 작년 초부터 이 같은 방법으로 수차례 도촬을 시도해왔으며, 단지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그의 자택에서 136개의 디지털 비디오 테이프을 압수하고, 현재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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