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포르노에 노출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부분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벌거벗은 사진이나 성행위를 하는 장면 등 포르노 화면을 보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뉴햄프셔 대학 연구진의 조사 결과 10세-17세 사이의 아이들 중 42%가 지난 1년 동안 온라인 포르노를 본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들 중 66%는 포르노 이미지를 볼려고 원했던 것은 아니며 그런 사이트를 찾아다닌 것도 아니라고 답했다.

원하지도 않았던 온라인 포르노에 노출됐다는 대답은 13세-17세 사이의 아이들에게 많았으나 10-11세 아이들도 남자는 17%,여자는 16%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16-17세 사이의 10대 남자 아이들 중 3분의 1 이상이 X등급의 완전 성인용포르노사이트를 지난 한해 동안 의도적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으며 이 연령대의 여자 아이들은 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 조사는 2005년 3월부터 6월까지 10-17세 사이의 아이들 1500명을 전화로 설문 조사하는 형식으로 실시됐다.

이 조사에서 원치 않았지만 온라인 포르노에 노출됐다는 응답은 36%로 1999년과 2000년에 실시된 유사한 조사에서 집계된 25%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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