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에 부득이 19일로 연기

[스포츠한국 이정현기자]내한 공연을 앞둔 폴 매카트니의 일본 현지 공연이 건강문제로 갑작스레 연기됐다.

오늘인 17일, 일본 도쿄 국립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었던 폴 매카트니는 당일 오후 공연을 갑작스레 19일로 연기했다. 연기 이유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다.

폴 매카트니는 주최사를 통해 “팬들의 환영에 감사했지만 불행히도 공연을 연기하지 않으면 안됐다. 바이러스에 의한 컨디션 저하로 공연은 무리라고 의사가 말했다”며 “나 역시 콘서트를 기대하고 있었기에 미안한 마음이다”고 일본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어 “현재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내일과 나머지 일본 투어가 예정대로 이루어 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17일 공연은 19일로 대체 했다. 형편이 맞지 않는 분도 있겠지만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폴 매카트니의 국내 공연은 28일 서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비틀즈 멤버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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