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KKBOX와 업무협약…亞시장 음원 배급

뮤직스프레이
비손콘텐츠의 음원 유통 플랫폼 뮤직스프레이가 대만 최대 뮤직스토어 KKBOX와 손잡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노리게 됐다.

비손콘텐츠의 뮤직 스프레이는 자신의 음악을 가진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음악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음원 유통 플랫폼이다. 현재 뮤직스프레이는 애플 아이튠스와 아마존 MP3, 구글플레이, Spotify의 배급사이며, 멜론·벅스 등 국내 유명 음원사이트에도 음원을 배급하고 있다.

대만 KKBOX는 중국 팝 음악의 주요 유통사로, 대만·홍콩·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일본에 유저 수 1,000만 명, 유료 가입자 수 15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뮤직 스토어다. 뮤직스프레이와 KKBOX 간 업무협약은 국내 음원유통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비손콘텐츠는 예상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뮤직스프레이의 아티스트들은 아이튠즈와 아마존 같은 영어권 음원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시장에도 음원을 배급·배포할 수 있게 됐다.

아티스트들은 뮤직스프레이 회원 가입 후 자신의 음악을 뮤직스프레이에 업로드하면 된다. 이후 세계적으로 음원을 배포하는 각종 절차는 뮤직스프레이가 담당한다. '평생회원제'를 도입, 가입비 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는 것이 뮤직스프레이만의 장점이다. 아울러 음원 수급에서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비손콘텐츠는 그룹 자우림과 인디밴드 슈퍼키드·글렌첵·몽니·후후 등의 소속사로서 국내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사운드 홀릭과도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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