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加 수교 50주년 2K13 필 코리아 성황

레인보우와 빅스 등 차세대 K-POP스타들이 캐나다 밴쿠버의 밤을 수놓았다. 이들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스탠리파크에서 열린 ‘한·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2K13 Feel Korea’무대에 올라 3,000여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무대는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레인보우 빅스 외에도 넌버벌퍼포먼스 그룹 옹알스ㆍ디유닛ㆍ태완ㆍ알렌산더 등이 무대에 올랐다. 현지 태권도단과 한국과 캐나다의 합동 K-POP 댄스팀이 수준급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K-POP 댄스스쿨과 디유닛&태완이 함께하는 한국어 교실은 수강 신청 반나절 만에 인원이 마감되고 추가 신청 문의가 쇄도하는 등 한국 문화를 조금 더 알고 싶어하는 현지 한류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 일환으로 마련된 한식데이트에서는 알렉산더가 한식을 바로 알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며 한류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이팔성 이사장은 “2K13 FEEL KOREA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서로의 문화를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재단은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려나가는 데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밴쿠버 대한민국 총영사관, 캐나다 관광청, 브리티시 콜롬비아 관광청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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