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집 발매7주차 한터 일간ㆍ월간차트 정상

'가왕'의 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조용필의 19집'헬로'가 3일 앨범집계사이트 한터정보시스템의 월간차트 1위에 올랐다. 4월과 5월 모두 정상을 차지했다. 4월23일 공개된 이 앨범은 발매 7주차를 맞았지만 변함없이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2일과 3일 일간차트 1위에 오를 정도다.

현재까지 기록한 판매량은 14만1,000여 장. 유통사 측은 이미 소매점에서 20만 장 이상이 팔려나갔다고 밝혔다. 이런 추세라면 조용필의 19집이 올해 최다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헬로'는 샤이니의 3-1집과 약8,000여 장 가량 격차를 보이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령' 앨범차트 1위에 등극하기 위한 호재도 있다. 5월3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가 열리면서 아직 앨범을 구매하지 못한 중년 팬층이 움직인다면 또 한 번 기세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한 관계자는 "앨범 발매 초반 품귀현상을 빚으며 지방의 팬들은 앨범 구매에 어려움이 컸다"면서 "전국투어와 함께 바람몰이가 시작되면 앨범 판매량이 다시 한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대전(8일) 의정부(15일) 진주(22일) 대구(29,30일) 등으로 전국투어의 열기를 이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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