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은 16일 오후 상하이 매리어트호텔 루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승환 선배처럼 관객을 만족시키는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이승환 선배는 끝을 정하지 않고 공연을 하지 않나. 최장시간이 5시간이라고 하더라. 저 역시 관객들을 무조건 만족시킬 수 있는 무대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과거형 선배님'으로 남고 싶지 않다던 김재중은 "어릴 때 멋진 선배와 나이가 들어서 멋진 선배는 따로 있는 것 같다. 나이가 들어서도 멋지다라는 이야기를 훗날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최근 발표한 첫 미니앨범 '마인(MINE)'으로 록에 도전했다. "정규앨범을 내면 더욱 다양한 록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낸 그는 일본 록밴드 라르크 앙 씨엘의 하이도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상하이(중국)=김윤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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