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녹화ㆍ생방송 등 방식 아직 정해지지 않아

최근 '왕따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걸그룹 티아라의 '9월 컴백'이 확정시되고 있다.

티아라는 9월6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7일 KBS 2TV '뮤직뱅크', 8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도 오른다. 컴백 준비가 어느 정도 완료된 상황인 셈이다.

한 방송관계자는 28일 오후 스포츠한국에 "티아라의 컴백이 확정됐다"며 "지상파 3사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후속곡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티아라가 어떤 방식으로 무대에 오를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근 멤버 화영의 탈퇴와 은정의 드라마 하차 등 내홍을 겪은 만큼 일부 대중의 반발을 살 여지가 있어 사전녹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사전녹화로 할지 생방송으로 정면돌파를 할지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며 "소속사와 멤버들, 제작진 모두 회의로 최선의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아라의 컴백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이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방송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제지할 일도 아니다"라는 입장도제기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가수가 음악활동을 하는 것이 잘못된 것도 아니고 방송사 차원에서 이를 막을 이유도 없지 않나"고 말했다.

티아라는 새 앨범 타이틀곡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의 후속곡으로 활동할 전망이다. 멤버 소연과 효민이 각각 KBS 2TV '해운대연인들'과 MBC '천번째 남자'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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