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클럽 회원과 모금 활동
유치원 행정·급식비 지원

그룹 씨엔블루가 아프리카에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씨엔블루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모금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달 말까지 3,000만 원이 넘는 거액을 모은 씨엔블루는 오는 9월 기아대책을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각종 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을 집행하는 기아대책 측은 "기부금은 유치원 급식비와 유치원 교사 급여를 비롯해 각종 행정비에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씨엔블루는 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에 팀명을 딴 '씨엔블루 학교'를 설립했다. 지난 3월 개교한 이 학교는 씨엔블루의 지속적인 지원 하에 100여 명의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교육과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씨엔블루의 선행에 감동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벌였다.

씨엔블루 측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기대 이상의 모금액을 거뒀다. 향후 발생할 음반과 콘서트 수익 일부도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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