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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는 아이돌'은 기본! 한류 타고 크로스오버 바람
[올댓뮤직] 연예기획사, 한류 타고 크로스오버 바람
'전문' 벗어나 '종합'으로 승부수
씨엔블루의 FNC뮤직 사명 변경… 카라의 DSP, 킹콩엔터와 손잡아
입력시간 : 2012/02/16 10:29:42
수정시간 : 2013/04/25 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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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의 크로스 오버 바람이 거세다.

배우가 가수를 겸업하고 가수도 연기를 하는 시대다. 이들을 매니지먼트 하는 음반 기획사의 발걸음도 바쁘다. 고집스레 한 우물을 파서는 뒤쳐지기 일쑤다. 다방면에서 소속 연예인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팔 소매를 걷어 부쳤다. '전문' 딱지를 떼고 '종합' 기업으로 승부수를 띄우려는 음반 기획사의 환골탈태를 짚어봤다.

# '뮤직' 빼고 '엔터' 넣고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의 소속사 FNC뮤직은 최근 사명을 바꿨다. 서울 청담동에 100억대 사옥을 지으며 제2의 창사를 준비하는 이 회사의 새 이름은 FNC엔터테인먼트. 가수 육성과 지원뿐만 아니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배우 박광현을 영입하는가 하면 전문 인력도 확충해 영역 확장에 나섰다.

이 회사는 여느 배우 전문 기획사 못지 않게 주요 드라마에 소속 가수(?)를 출연시켰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는 2009년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로 주목 받았다.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씨엔블루 정용화도 주연급으로 급성장했다. 강민혁이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캐스팅됐고 이종현과 이정신도 주연급으로 드라마 출연이 유력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한성호 대표는 "소속 가수를 찾는 영화나 드라마 관계자들이 많아지면서 전문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하면서 종합엔터테인먼트 사로 방향을 잡게 됐다"고 말했다.

# 협업 러시, 시너지를 노려라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가 배용준의 키이스트와 손을 잡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공동 출자해 홀림을 설립해 드라마 '드림 하이'를 제작했다. 양사의 제작 노하우를 접목시키며 업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드라마 판권을 해외 높은 가격에 수출했고 삽입된 노래는 막대한 음원 수입을 올렸다. 김수현 옥택연 장우영 등 양사 소속 배우 및 가수의 스타성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도 소득이다.

카라와 레인보우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전략적인 파트너와 손을 맞잡았다. 김선아 성유리 김범 등의 배우가 소속된 킹콩엔터테인먼트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었다. DSP미디어 소속 가수들의 드라마 및 영화 출연 관련 조율을 킹콩 측에서 대행하고 있다. 손담비와 애프터스쿨의 소속사인 플레디스도 배우 전문 기획사와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크로스오버는 계속된다

가요계의 영역확장을 바라보며 강 건너 불구경하던 배우 전문 기획사의 대응도 주목된다. K-POP열풍으로 넓어진 음반 시장에 서둘러 뛰어들고 있다.

과거 대형 음반제작사였다가 드라마 제작 등에 전념하던 예당엔터테인먼트와 팬엔터테인먼트가 선봉에 나섰다. 예당은 지난해 걸그룹 치치를 데뷔시켰고 임재범과 조관우 등을 영입했다. 팬엔터테인먼트도 올 상반기 아이돌 그룹 데뷔를 예고하고 있다. 김현중을 영입한 키이스트는 아예 음반 제작팀을 두고 걸그룹 데뷔를 준비 중이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해외 시장이 넓어지면서 가수나 배우 전문이라는 영역 구분이 무의미해졌다"면서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사업 모델을 구상하는 것이 최근 엔터테인먼트 계의 화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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