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BIGBANG·CNBLUE 내달 잇단 컴백

2AM
새봄을 맞이하는 여심은 벌써부터 설렌다.

걸그룹에 주도권을 빼앗긴 남자 그룹 3인방이 나란히 3월 컴백을 예고했기 때문. 2AM과 빅뱅, 씨엔블루 등은 나란히 성공적인 일본을 비롯한 해외 활동을 마치고 안방으로 돌아온다. 2012년 들어 가장 볼만한 가요계 빅매치가 성사된 것.

2AM의 컴백은 가장 오랜 만이다. 2010년 10월 정규 1집 이후 1년5개월 만이다. 국내에서는 뜸했지만 일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달 발표한 데뷔 싱글은 5만장 이상 판매되며 K-POP 발라드의 진수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진운이 최근 KBS 2TV '드림하이'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빅뱅의 등장은 가요계 전체를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11개월 만에 새 앨범을 공개할 이들은 "빅뱅은 6개팀"이라는 YG의 수장 양현석 이사의 표현대로 멤버 각각의 완성도 높은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14일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공개된 대성의 티저 사진은 음악은 물론 비주얼적으로도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줄 것을 암시했다.

씨엔블루의 귀환도 반갑다. 1년 만에 컴백하는 이들은 그간 일본에서 메이저 데뷔를 마쳤다. 7일 발표해 오리콘 주간 차트 1위에 오른 두 번째 싱글 '웨어 유 아'는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채워져 의미를 더했다. 새 앨범을 통해 국내 팬에게도 멤버들의 성숙한 음악적 재능을 맘껏 펼칠 기세다.

빅뱅
가창력을 겸비한 보컬그룹과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하는 댄스그룹, 여기에 실력파 밴드까지 K-POP붐의 중추로 성장한 이들의 컴백이 새봄 가요계를 어떻게 장식할 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씨엔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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