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교수 김디지가 19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김디지는 26일 미니홈피와 트위터를 통해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니홈피에 올린 글에서 "20,30대 청년이 국가의 국민이기는 한 건가요?"라며 "많은 청년들의 마이크가 되고 스피커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당신들의 이야기를 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 위의 힙합 음악가가 아닌 진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오늘 전 국회로 가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김디지는 트위터를 통해선 "내 또 다른 도전을 도와줘!"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디지의 국회의원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2008년 열린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했지만 강남 갑에서 1,781표를 얻은 바 있다.

김디지는 2001년 정규1집 '인새인 디지(INSANE DEEGIE)'로 데뷔했다. 이후 3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김디지는 2009년 4월부터 예술기획사 디라인아트미디어의 최고마케팅경영자로 활동 중이다. 2010년 12월부턴 예술학교인 한국콘서바토리 실용음악학부 뮤직프로덕션과 학과장도 맡고 있다.

스포츠한국 ㆍ사진=김디지 18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당시 책자형 선거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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