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팬들 항의 전화 빗발쳐

남성듀오 노라조의 소속사인 위닝인사이트가 선보이는 신인 아이돌 그룹 카오스(CHAOS)가 공식 데뷔 전부터 홍역을 앓고 있다.

남성 5인조 그룹인 카오스의 멤버 박태양의 이름을 두고 그룹 빅뱅의 팬들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빅뱅의 태양이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태양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은 안 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박태양'이라는 이름은 본명이다. 때문에 빅뱅의 태양의 후광효과를 노린다는 주장은 다소 억지스럽다. 카오스의 소속사 측은 "이 문제를 두고 박태양의 부모님과도 의논해봤다. 하지만 아들의 연예 활동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박태양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당히 활동하길 원하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때문에 성까지 붙여 '박태양'이라 부르러 하고 있다. 배우 '지성'이 있어서 축구선수 '박지성'의 활동에 제약이 생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카오스는 6일 두 곡이 담긴 데뷔 싱글을 온라인에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그녀가 온다'이며 '라스트 나이트(Last Night)'는 랩이 가미된 미디엄 템포 발라드다.

카오스는 6일 '뮤직뱅크'를 통해 공식 데뷔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