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의 일본 메이저 데뷔 싱글이 골드 인증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는 10일 이들의 싱글 '인 마이 헤드(In my head)'가 10만장 이상의 판매기록을 올렸다고 확인했다. 골드는 일본에서 10만 장 이상 판매된 음반에 부여되는 등급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에서 인증한다.

국내 가수로 일본에서 활동을 시작해, 데뷔 싱글로 10만장을 넘기는 일은 이례적인 일이다. 더욱이 이번 싱글의 수록곡은 모두 씨엔블루의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이뤄져 더욱 뜻깊다. 일본 내 씨엔블루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씨엔블루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 발매한 앨범 '퍼스트 스텝(First Step)'을 10만장 이상 팔아 치웠으며 대만에서도 '블루러브(Blue Love)' '블루토리(Bluetory)'등으로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의 별로 떠올랐다.

씨엔블루는 국내 데뷔 전부터 일본에서 인디밴드로 활동하며 팬층을 넓혀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 데뷔 싱글 발매일 가진 게릴라 콘서트에서 7,000여명을 동원해 오리콘 일간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씨엔블루는 12월 3일 센다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며, 마지막 공연은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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