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싱글때보다 무대서 여유… 남자다워졌다는 말 많이 듣죠"
두 번째 싱글 '내 여자 손대지마'로 정상 도전… 완성도 높은 무대로 주목

"대박 신인이 없다고요? 그런 말씀하시면 우리가 서운하죠."

농담을 받아 칠 여유도 생겼다. 5월에 첫 선을 보인 6인조 남성 그룹 보이프렌드. 두 번째 싱글 에 담긴 이들의 변화가 새롭다.

미소년의 앳된 모습으로 어필하던 모습은 없다. 대신 힘이 넘치는 군무가 눈에 띈다. 탄탄한 근육도 힘을 더한다. 무대 위에서 슬쩍 웃어 보이는 미소에서 자신감이 묻어 나온다.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5개월 만에 거침없이 정상을 노리는 이들답다. 임정희 씨스타 등 소속사 선배의 전통을 따라 신인상을 꼭 받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신곡 는.

=비트는 빠르지만 가사는 슬픈 노래다. 대조되는 분위기가 묘한 매력을 가진 곡이다. 같은 카라 노래를 작곡한 스윗튠(한재호ㆍ김승수)이 곡을 주셨다. (정민)

▲벌써 두 번째 싱글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대에서 여유가 생겼다. 처음에는 무대에서 카메라 찾기 바빴다. 표정을 신경 쓸 겨를이 없어서 자연스럽지 못했다. 거울보고 연습을 많이 했다.(영민) ▶ 앗! 이런 속사정이… 고백·폭로 직접 들어보니

▲분위기도 달라졌다.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근육이 많이 붙었다. 멤버들끼리 경쟁이 붙어서 힘든지 모르게 운동하고 있다.(동현)

=어리게만 봤는데 남자다워졌다고 하시더라. 어린 팬들이 많았는데 누나 팬들이 부쩍 늘었다.(광민)

▲팬들도 많이 늘었더라.

=노래 소절 마다 구호를 외치는 소리가 정말 커졌다. 무대에서 매번 놀란다. 정말 우리 팬 맞나 싶다.(현성)

=팬들과 교류하는 이벤트를 많이 열려고 한다. 무대에서도 같이 놀려고 노력한다. 표정이나 동작도 팬들이 어떻게 하면 좋아할까 고민한다.(민우)

▲목표는 역시 신인상인가?

=매번 강조하지만 꼭 받고 싶다. 임정희 씨스타 회사를 거쳐간 선배들이 신인상을 받아서 더 욕심난다. 그 전통을 잇고 싶다.(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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