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솔로로 복귀한다.

지드래곤은 오는 10월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발표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현재 막바지 곡작업 중인 지드래곤은 조만간 타이틀곡 선정 및 앨범 컨셉트 구상에 들어간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아직 앨범에 담을 곡을 쓰고 있기 때문에 타이틀곡은 결정하지 못했다. 이 과정을 마친 후 앨범 컨셉트도 결정할 것이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면서 10월 컴백을 계획 중이던 일부 가수들은 앨범 발표 시기를 다시 조율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첫 솔로 앨범으로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지드래곤의 신곡이 각종 차트를 석권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9월 초부터 카라 소녀시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연이어 컴백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10월에는 지드래곤이 버티고 있어서 신인급 가수들은 발붙일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고 토로했다.

지드래곤이 속한 빅뱅의 멤버 대성은 최근 교통사고 사망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연말까지는 대성의 활동 계획이 없기 때문에 빅뱅은 지드래곤을 시작으로 각 멤버들의 개별 활동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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