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미소년 매력발산 '보이프렌드' 발표… 아역 배우 활동 데뷔 전부터 스타

평균 연령 17.1세. 꽃다운 나이만큼 귀엽고 예쁘다. 쑥스러운 듯 볼이 상기될 때는 보호 본능도 자극한다. 신인 걸그룹의 이야기가 아니다. '애완돌'을 자처하는 남자 그룹 보이프렌드의 첫 인상이다. 동현 영민 광민 민우 현성 정민 등 6인조로 구성된 이들은 '짐승돌'로 대표되는 남성미를 강조한 그룹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유난히 튀는 모습이다.

"누나나 이모 팬들이 보호해 주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귀엽게만 봐주셔서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조금씩 적응이 됐죠."(동현)

풋풋하고 신선한 외모와 산뜻한 춤을 보여주는 이들. 구김을 찾기 어려운 매끈한 피부에서 광택이 흐른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아역 배우와 광고 모델로 스타성을 알렸다. 팀의 주축 동현은 5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KBS 2TV '품행제로'와 MBC 시트콤 등에 출연했다.

'꽃둥이'로 통하는 영민과 광민 형제는 쌍둥이 멤버. 이들은 데뷔 전 300여 편의 광고는 물론 등에 출연할 정도로 명성이 높다. 영민은 '리틀 김현중'으로 불리며 영화 에서 장동건의 아역으로 등장했다.

막내 민우도 아역 스타다. 어린이 드라마 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케이윌의 무대에 백댄서로 등장한 모습이 화제가 돼 '미소년 백댄서'로 이름을 알렸다. '유승호 닮은꼴' 외모로 눈웃음이 인상적인 정민과 초등학생 시절부터 드럼을 쳤다는 현성은 팀에서 리드보컬로 음악적 중심을 잡고 있다.

"데뷔한 지 3주 됐는데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셔서 신기해요. 쌍둥이 같이 가수로 데뷔했다는 사실도 아직 믿기지 않고요."(영민) "합숙 생활을 시작한 지 3개월이 됐는데 친구들끼리 여행을 나온 것처럼 들뜨고 재미있어요. 청소나 설거지를 나눠서 하는데 힘든 줄 모르겠어요."(정민)

여리고 귀여운 모습에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보이프렌드. 하지만 어리광을 부리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누나 팬들의 사랑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보다 지금 그대로 팬들을 만나고 싶어요. 팬들도 우리가 커가는 모습이 기대된다고 하셨어요."(민우) "쑥쑥 커서 남자답고 힘찬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 반전을 기대해 주세요."(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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