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틱'과 비슷해 논란

남미의 남성 그룹이 동방신기의 노래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베네수엘라의 그룹 지바오가 부른 'Dentro de tu piel'이 동방신기의 노래 로 놀라울 정도로 흡사해 인터넷 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노래는 의 가사만 바꿔놓은 것처럼 멜로디가 똑같아 동방신기 팬들 사이에게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은 지바오가 동방신기 외에 그룹 2PM 빅뱅 등의 앨범 재킷과 사진 구성 등을 표절했다고 거듭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지바오의 멤버들은 2PM의 멤버들과 비슷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촬영했다. 이에 대해 동방신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바오라는 그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 어떻게 된 일이 파악해 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류 열풍이 불며 세계 곳곳에서 한국의 가요를 표절하거나 동의없이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가요 관계자는 "그만큼 한국 가요의 영향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해당 가수들과 제작사에는 손해가 크다. 불법적 표절이 근절되도록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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