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카라 사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와 이탈을 선언한 3인 측이 최근 입장차를 줄이며 협상의 물꼬를 튼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평행선을 달리던 양측이 팀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팀이 공중분해되는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고 말했다.

카라는 지난 1월부터 수익분배와 정산의 투명성을 놓고 일부 멤버와 소속사간의 분쟁 중이다. 대한가수협회 태진아 회장을 비롯해 가요계의 주요 인사들이 양측을 중재에 나서며 타협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팀의 붕괴는 피하자는 쪽으로 양측이 의견을 모은 것. 계속된 물밑접촉으로 가시적인 타협안이 완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도 "큰 틀에서 양쪽 모두 양보를 하며 타협안을 만들고 있다. 5인의 카라를 계속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라는 지난해 등으로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신인 가운데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한류의 첨병으로 떠올랐다.

최근 발표한 세번째 싱글 는 해외 여성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발매 첫 주 오리콘 싱글 주간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팀이 유지된다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향후 활동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연예계 뒷얘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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