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콘 석권 '제트코스터 러브'는

오리콘의 역사를 다시 쓴 카라의 신곡 는 일본 시장을 위한 '맞춤형' 노래로 통한다.

카라의 일본 활동을 진행하는 유니버셜 재팬 측은 이번 싱글의 대박 흥행을 예상한 눈치다. 비록 발매 당일 오리콘 일간 차트 1위를 놓쳤다. 하지만 뮤직비디오 공개 시점부터 심상치 않은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니버셜 재팬 한 관계자는 "발표 전부터 카라의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로 평가됐다. 파격적인 변신 보다 귀엽고 상큼한 기존 매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던 것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이 노래는 업 템포의 멜로디와 직설적인 가사 여기에 멤버들의 깜찍한 안무까지 인기를 위한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도 히트 작곡가로 통하는 황성제가 만든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일본 작사가 나수미 와타나베와 유 시모지 두 사람이 젊은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직설적인 가사를 입혔다. '조마조마 안타까워' '어떻게 되는 거야' '안돼 늦었어! 서둘러 그 손을 뻗어' 등의 가사는 통통 튀는 매력을 담았다. 특히 '조마조마'는 발음상 멤버 구하라의 이름과 같아 듣는 재미도 더한다.

의 히트에 방점을 찍은 것은 멤버들의 안무. 카라는 로 일본 진출시 '힙댄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의 역동적인 동작에서 깜찍한 모습으로 변화를 꾀했다. 펭귄의 날개짓을 연상시키는 안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카라는 일본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걸그룹이다. 일본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연구하고 노래를 발표하고 있다. 파격적인 변화 보다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 고정 팬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 연예계 뒷얘기가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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