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친구와 한달간 제작 "나만의 것"

가수 서인영이 '마녀 패션'에 저작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선언(?)했다.

서인영은 최근 새 싱글 을 발표하며 독특한 '마녀 패션'을 선보였다. 그의 패션은 해외 뮤지션 마돈나, 레이디 가가 등의 패션과 비교되며 화제가 됐다.

서인영은 9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Mnet 음악 프로그램 무대 전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일각에서 '마녀 패션'을 레이디가가 마돈나 등의 의상과 비교한다. 내 패션과 무대 컨셉트는 이들과 다르다고 자신한다. 스타일리스트와 해외에서 패션 공부를 한 지인과 나, 이렇게 세 명이 한 달 가량 만든 것이다"고 말했다.

서인영에 따르면 '마녀 패션'의 컨셉트는 미키마우스에서 착안했다. 비현실적이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넣으려고 했다. 회전목마와 화려한 색깔의 헤어스타일 등 파격적인 설정은 일본에서 디자인 공부를 한 지인의 생각이다. 통굽 구두와 짧은 스커트 등은 패션 잡지에서 찾아냈다. 서인영의 스타일리스트에 따르면 서인영이 사용하는 신발과 의상 등은 대부분 수작업으로 제작했다.

서인영은 "오랜만에 솔로 활동에 나서며 가장 서인영스러운 모습, 서인영만이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마녀 패션'은 그 고민 속에서 탄생한 것이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무대를 시작으로 KBS MBC SBS 에 출연하면서 활동에 나선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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