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카라 등 성공적 '상륙' 이어 '세력 확장' 나서

소녀시대
걸그룹의 2차 열도 공습이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포미닛 카라 등이 이달 말 일본에서 본격적인 세확장에 나선다. 첫 번째 싱글이 ‘상륙’의 개념이었다면 두 번째는 확실한 위치를 다지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선봉장으로 나선 소녀시대는 를 앞세운다. 는 소녀시대의 대표 곡이다. 노래와 안무 그리고 패션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소녀시대를 ‘국민 걸그룹’으로 자리하게 만든 의미깊은 노래다. 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9주 연속 1위의 영광을 안기도 했다. 확실한 카드를 뽑은 것. 국내 활동 당시 스키니 진으로 풋풋한 매력으로 어필했던 멤버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열도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멤버들은 1일 일본으로 떠나 프로모션 사전 준비에 착수했다.

카라의 행보도 눈에 띤다. 11월10일 두 번째 싱글 을 발표한다. 카라는 이번 싱글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 발표하는 곡을 가지고 일본에서 동시간대 활동하는 전무후무한 이색 행보다. 싱글과 베스트 앨범을 연달아 오리콘 톱5에 랭크시키며 생긴 자신감도 확인된다.

포미닛도 27일 세 번째 싱글 를 발표하며 ‘걸그룹 열풍’에 동참한다. 가장 빠르게 일본 시장을 노크했던 그룹답게 이번 싱글에서도 국내 활동에서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컨셉트로 이목을 끌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브라운아이드걸스 역시 연내 새로운 싱글을 발표할 계획이라 일본의 2010년 대미는 한국 걸그룹이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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