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곡 가사 놓고 설왕설래
한때 한솥밥을 먹던 2PM과 재범. 이들이 연달아 활동 재개를 알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범은 최근 미국 힙합 가수 덤파운데드의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덤파운데드는 유튜브를 통해 "2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노래에 재범과 클라라가 피처링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범이 지난해 9월 구설수에 휘말려 팀을 떠나 미국으로 떠난 뒤 갖는 첫 공식 활동이다. 덤파운데드는 한국계 미국인 힙합가수로 에픽하이와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그를 떠나 보낸 2PM도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다. 2PM은 19일 세번째 싱글 의 음원을 선공개했다. 이중 타이틀 곡 는 '너 없이'라는 뜻의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팬들 사이에서는 일부 가사가 재범을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너를 믿었기에 모든 걸 다줬어. 넌 그걸 버렸어. 너 없이 멋지게 더 멋지게 일어날 거야 살아갈 거야" "보나마나 탄로 날 얘기 말고 그냥 돌아서. 내가 너무 아퍼 너를 보는 게. 그만 하고 싶어" 등 가사는 팀을 떠나게 된 재범을 향한 멤버들의 '말 못 할 심경'을 표현한 것처럼 들린다. 이들은 이전 싱글에서 등에서 재범의 공백을 슬퍼하고 그를 그리워하는 듯한 가사로 눈길을 끌었다.
재범이 미국에서 홀로 설 수 있을지, 2PM이 재범 없이 내달릴 수 있을지 이를 지켜보는 팬들의 우려는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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