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걸 가인, 다리 사이에 남자 품고… 찰칵!

[EXCLUSIVE] 브라운아이드걸스 뜨거웠던 뮤비 촬영 현장

여성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도발적인 여인으로 거듭났다.

11일 경기도 남양주 한 세트에서 있었던 3집 앨범 타이틀 곡 의 뮤직비디오 현장은 이들이 과연 브라운아이드걸스가 맞나 싶을 정도로 농염하고 자극적인 장면의 연속이었다.

최근 영화 로 배우 겸업을 신고한 가인은 뮤직비디오에서 친구의 남자를 탐하는 팜므파탈로 등장한다. 농염한 애정신도 등장한다. 나르샤는 가인과 한 남자를 두고 치명적인 사랑의 줄다리기를 벌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동성애 코드'로 치정극의 결말은 매듭지어진다.

더 이상 '소녀'가 아닌 '여자'로 무대에 서겠다는 멤버들의 다부진 각오가 뮤직비디오 곳곳에 엿보인다. 작렬하는 여름 태양보다 뜨거웠던 촬영 현장의 순간들을 스포츠한국이 단독으로 엿봤다.

# 1 설마 키스를?

한 남자를 두고 미묘한 줄다리기를 벌이던 나르샤(왼쪽)와 가인이 파격적인 결말을 위해 서로 마주보고 있다. 두 사람의 입술이 점점 가까워 질수록 현장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촬영장 곳곳에서 마른 침을 삼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이 장면에 대한 두 사람의 몰입도는 대단했다. 그런데 정말 입이 닿긴 했을까?

# 2 가인의 유혹!

가인이 남자 배우의 허리를 다리로 감싸며 섹시한 모습을 연출했다. 귀엽고 깜찍한 이미지가 강했던 가인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농염한 애정 장면을 소화하며 성숙한 여인의 향기를 풍겼다. 충분한(?) 연습이 없었지만 영화 에 출연하며 배우 겸업을 시작한 그가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 3 거사 치른 후

가인이 남자 배우와 애정 장면을 마친 뒤 쑥스럽다는 듯 웃고 있다. 격한 동작 때문인지 옷 맵시도 고친다. 얼굴은 붉게 상기됐지만 애써 웃음을 보일 정도로 연기에 익숙해졌다. 오히려 남자 배우의 표정이 부자연스러워 보일 정도다.

# 4 미료의 중성 매력

래퍼 미료는 강렬한 랩을 토해내며 중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미끈하게 넘긴 헤어스타일과 멋스럽게 차려입은 수트가 묘한 느낌을 준다.

# 5 또 하나의 남자 배우?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특별한 배우 하나가 깜짝 출연했다. 독일산 도베르만 핀셔종의 이 개는 뮤직비디오 속에서 상징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이 배우는 생과 사를 오가는 어려운 장면도 훌륭한(?) 연기로 해내면서 스태프의 가장 큰 박수를 받은 배우(?)이기도 하다. 밤샘 촬영에도 얌전하게 자신의 장면을 기다리는 의젓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귀여움도 독차지했다. 제아가 잠시 녀석의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 6 우리 모습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