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clusive] '찍었어'로 댄스가수 변신한 김미연 화보 활영

방송인 김미연에게 변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미연은 2002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후 8년 동안 '음치 미녀' '섹시 코미디언'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다.

그는 김석민의 피처링 가수로 참여하고 드라마 시트콤 등에 출연하며 변화를 시도했지만 늘 같은 자리를 맴도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김미연은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고자 2년 여 동안 휴식을 택했다. 그 기간 동안 가수 데뷔를 위한 보컬과 댄스 훈련을 받았다.

김미연은 잠복기를 마치고 6월 말부터 노래 로 댄스 가수 활동을 시작한다. 데뷔를 앞둔 그는 대중에게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주는 첫 관문으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든든한 아군 어머니와 함께.

김미연은 1일부터 5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생애 처음으로 섹시 화보를 촬영했다. 화보 촬영 기간 김미연이 쓴 일기장을 엿봤다.

설렘·호기심을 안고…
# 첫째 날(6월 1일)

지금 태국 푸켓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이다. 처음이라는 설렘과 호기심으로 가득 찬 상태.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이라는 소식에 마스크와 장갑으로 부장한 채 비행기에 올랐다.

이번 촬영은 엄마와 함께. 엄마는 요즘 갱년기 우울증 때문에 몸이 좋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함께 가달라고 조르는 딸을 위해 선뜻 동행자가 돼 주셨다. 어머니 덕에 첫 화보촬영에 대한 부담감과 걱정이 말끔히 사라졌다.

나를 버리는 과정 아직은 어색해~
# 둘째 날(6월 2일)

새벽 6시 기상! 정신없이 바쁘다. 으~악 아침밥도 먹지 못한 채 바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을 한다. 엄마는 쉬면서 수영을 하라고 해도 내 옆에서 떨어지지 않고 스태프의 일을 돕고 계신다. 새로운 모습을 어색해하는 나를 보며 엄마가 일침을 날리신다. "예전 너의 모습이 아닌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과감하고 다른 모습을 표현해봐.

변신은 너 스스로 밖에 할 수 없는 거야." 정신이 번쩍 든다. 쇼트 커트의 가발을 쓰고 스모키한 화장을 해 봤다. 나를 버리는 과정은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

바로 이게 매혹적 눈빛
# 셋째 날(6월 3일)

어김없이 새벽 6시기상. 비몽사몽이다. 오늘은 풀 빌라 안에서의 촬영을 마친 후 코코넛 섬으로 들어갔다. 태국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내 모습을 구경한다. 태국에서 활동 해야 할까. 이렇게 인기가 많을 줄이야. 매일 3시간밖에 자지 못한 터라 다크 서클이 짙어지고 있다.

까만 내 피부도 점점 더 까매지고 있다. 몸이 지치고 피곤한 덕분인지 '잡아먹을 듯 매혹적인 눈빛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본능적으로 단박에 소화해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 땀을 뻘뻘 흘리며 촬영하면서도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변신의 묘미가 느껴진다.

새로운 내가 되는거야!
# 넷째 날(6월4일)

마지막 촬영은 좀 여유로웠다. 처음으로 아침도 먹고 물놀이도 했다. 계속 쉬지 못한 엄마도 옷을 입은 채 수영장으로 몸을 던지셨다. 여행을 시켜 드리고 싶었는데 제대로 쉬지도 못하신 엄마를 보니 마음 한구석이 씁쓸하다. '엄마 좋은 활동으로 보답할게요'. 오후에 거리 나가 남은 촬영을 진행했다.

패션지 촬영을 하는 듯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냈다. '새로운 내가 되는 거야' '그 누구보다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인이 되자'라고 스스로 마법을 걸었다. 라는 내 노래 제목처럼 대중에게 확실히 찍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모두들 감사해요 파이팅!
# 마지막 날(6월 5일)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이다. 다들 피곤하지 뻗었다. 사랑하는 엄마 헤어 메이크업 아티스트 언니들 촬영 감독님, 모두 감사해요. 오래 기다리고 고생한 만큼 미연이가 멋진 활동 보여 드릴 게요.

화보 촬영은 끝났지만 내 변신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모두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모습으로 우뚝 서고 싶다. 김미연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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