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NE1 릴레이 인터뷰-박산다라
하루 12시간 훈련 '연습벌레'
이제는 즐기면서 활동해요

폭주기관차를 보는 듯하다. 6일 데뷔와 함께 각종 차트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 그룹 2NE1은 말 그대로 무서운 신인이다. 이들의 데뷔곡 의 제목처럼 이들의 대한 관심은 사그러질 줄 모른다. 씨엘 박봄 박산다라 공민지 등으로 구성된 멤버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높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이들을 한 명씩 소개한다.

여성 그룹 2NE1 박산다라는 가장 늦게 팀에 합류한 인물이다. 그가 팀의 분위기와 어울리는지 YG 양현석 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지난해까지 고개를 갸웃거렸다. 박산다라도 배우와 가수의 갈림길에서 2NE1 합류를 머뭇거렸다.

"아무래도 제가 연습생 기간(2년)이 짧다 보니까 다른 친구들을 따라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어요. 팀에 피해가 되는 건 아닌지 맘 고생이 심했어요. 다행히 멤버들이 일일이 챙겨줘서 함께 할 수 있었죠."

박산다라는 멤버들에 비해 연습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언제나 마지막까지 연습실을 지켰다. 하루 12시간 이상의 연습 시간을 거쳐 그는 점차 여성 그룹 멤버로 거듭날 수 있었다. 씨엘은 "자체 테스트를 거칠 때마다 일취월장하는 모습이 한 눈에 보였어요"라며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2NE1의 최종 합류를 놓고 제니퍼 로페즈 무대를 준비했다. 이 자리에서 자신도 놀랄 정도로 거침없고 힘있는 안무와 춤을 공개하며 그는 비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무대를 마치고 어느 정도 다른 멤버들과 어울릴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제 스스로도 '한번 해보자'고 했어요. 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기본이죠. 제가 좋아서 즐길 수 있다는 마음이 이때부터 생겼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박산다라는 국내 무대에서 신인 그룹에 속해있지만 필리핀에서는 톱 스타였다. 초등학교 5학년 재학 중에 이민을 떠난 필리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입상해 배우와 가수로 활동했다. 당시 활동은 KBS 1TV 을 통해 소개돼 국내서도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2NE1 데뷔를 앞두고 필리핀 활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섹시 컨셉트의 화보와 '필리핀판' 가상 결혼 프로그램 출연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그는 이에 대해 "칭찬이든 질책이든 관심이라고 생각해요. 너무나 감사하죠. 그런 관심을 받는 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이려고 해요"라며 의연하게 답했다.

박산다라는 팀내에서 빅뱅의 탑(TOP)처럼 연기를 병행할 멤버로 꼽히고 있다. 이미 MBC 드라마 에 출연해 경험을 쌓았다. 그는 "올해는 그룹 활동에 전념해야죠. 어렵게 지금까지 왔잖아요. 연기는 나중에 기회가 있다면 도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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