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업종 등장… 몸값도 1년만에 10배 폭등

가수 손담비가 2009년 상반기 광고 시장 완전 정복에 나섰다.

손담비는 톱스타만이 맡는다는 업종 CF를 섭렵하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는 소주(참소주) 쇼핑몰(가든파이브) 휴대전화(애니콜) 화장품(엔프라니) 의류(코데즈컴바인) 식품(도미노피자) 음료(미정) 등 7개 주요 업종의 광고에 등장한다.

한 광고관계자는 "여자 가수로는 드물게 거의 모든 주요 업종 광고에 등장하고 있다. 섹시 컨셉트를 표방했지만 도도하고 지적인 이미지도 동시에 가지고 있어 광고주가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담비를 찾는 광고가 많다 보니 '몸값'도 훌쩍 뛰어올랐다. 지난해 초 그가 으로 활동할 때에 비해 단가가 많게는 10배 이상 폭등했다는 것이 광고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불황이 아니었다면 손담비가 그 이상의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광고에이전트는 "손담비는 경기 침체의 수혜자이자 피해자이다. 옛 호황을 그리는 복고 바람이 불면서 인기를 얻어 스타덤에 올랐지만 스타성만큼 수익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기에 가장 민감한 광고 시장에서 그가 선전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최근 '복고 퓨처리즘'을 표방한 노래 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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