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씨는 검은색 정장을 단정하게 차려 입고 다소 긴장한 얼굴로 객석에 앉아 있었다. 노래 봉사 활동을 하며 노래를 부를 일은 많았지만 가요제 수상 경력이 없어 부끄러웠다는 게 도전 이유였다. 오씨는 "일찌감치 접수해 8번이에요. 평소에 노래 봉사 활동을 나가면 이선희의 을 부르곤 했는데, 오늘은 를 부르려고요"라며 웃었다. 오씨는 쑥스럽다며 홀로 가요제에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오씨는 를 불렀다. 오씨는 중간에 잠시 가사를 잊고 손으로 눈을 가리며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밝게 웃으며 청량한 목소리로 고음을 시원하게 소화해 냈다. 의 가사가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렸다.
"솟아라 태양아 어둠을 헤치고 찬란한 내일을 노래하라."
오세영씨는 "아들과 한 번도 같이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지만 꼭 해 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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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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