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한다! 너의 노력, 열정, 꿈

비의 침실에는 어떤 향기가 배어있을까?

'월드 스타' 비의 일상을 담은 단독으로 입수해 3회에 걸쳐 공개한다. 스포츠 연예 전문 일간지 스포츠한국이 타블로이드로 판형을 변화하면서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면을 통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비의 숨겨진 향기와 매력이 무엇인지 더듬어본다.

이 사진들은 비의 오랜 벗이자 선배인 가수 겸 사진작가 백성현(빽가)이 촬영했다. 지난해 해외 판매용 DVD를 촬영할 당시 찍은 것. 백성현이 미공개 컷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비의 사진을 스포츠한국 독자들을 위해 선뜻 내놓았다. 그는 최근 세상의 오해와 억측 때문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비가 미소와 여유를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는 무대와 스크린에서 볼 수 없었던 비의 새로운 모습이 담겨있다. 여느 포토그래퍼 앞에서 드러내지 않았던 자연스럽고 천진난만한 표정과 포즈가 가득하다. '10년지기' 백성현의 앞이라 가능했던 모습이다.

'멋진 놈' '존경할만한 남자'. 가수 겸 사진작가 백성현은 비에 대한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백성현은 10년 가까이 비를 지켜봤다.

그는 계획없이 한강변에서 비와 산책을 하면 미래에 대한 꿈을 이야기 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살인적인 식단 조절을 했던 비와 함께 떠난 일본 여행에서 '한풀이' 하듯 폭식(?)했다. 가수 겸 배우 비가 아닌 '인간' 정지훈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백성현의 평을 들어봤다.

#1 신분변화

그에 따른 성격이나 마인드가 바뀌는 사람들.

심지어는 주위 사람들까지 바꿔버리는 사람들.

9년 전 큰 키에 앳된 모습으로 춤을 배우겠다며 나타난 소년 하나.

그 인연이 10년이나 갈 줄 그때는 알지 못했다.

그리고 그 소년이 대한민국 최고가 될 줄도 그땐 알지 못했다.

10년이란 시간.

같이 살 땐 원수처럼 느낄 때도 있었지만

난 나대로 그는 그대로 서로 울고 웃고 함께 지내며

소수의 내 소중한 사람 중 한명이 되어있는 이젠 '비'가 되어버린.

동생이지만 때론 형처럼 때론 친구처럼.

그렇게 곁에서 변함없는 사람이 되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서로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패밀리십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

멋진 놈 정지훈.

#2 일본여행

정말 오랜만의 여유를 느끼고 돌아온 일본.

우리는 매일매일 하루 10만 칼로리씩 음식물을 섭취하였고 기분 좋은 날씨와 너무 좋은 사람들과 꽤나 괜찮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그러나 이젠 다들 또 열심히 일하기 위해 제자리로 돌아간다.

#3 존경이라는 단어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얼마나 독기를 품고 좋아하는 것과 담을 쌓고 열중을 하는지

모든 일들을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식으로 하는지.

너는 존경이라는 단어가 맞다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하게 하는지.

나태함과 거리가 먼 너는 자기 사람을 존중해주고 챙겨주는 '함께'라는 단어와 '같이'라는 단어를 '끝까지 함께 가자'라는 말을 얼마나 하는지.

그런 말에 동생이지만 항상 힘이 되고 나를 한번 더 생각하게 한다.

존경한다. 너의 노력 의지 태도 열정 순수 꿈 마음들을.

# 연재 순서

1.비의 침실이 궁금하다! 아침 햇살을 닮은 남자

2.비의 휴식이 궁금하다! 그 남자가 만난 오후의 여유

3.비의 음악이 궁금하다! 음악은 나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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