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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기부 '오 해피데이'
[스타변천사] 장나라
꾸준한 선행, 8년간 130억 기부… "팬들에게 받은 사랑 돌려주는 것"
130억. 어느 갑부의 자산이 아니다. 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데뷔 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기부한 액수의 총액이다. 장나라는 2001년 5월 데뷔 이래 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다. 장나라는 중국 등지로 활동의 범위를 확대했고, 더불어 기부의 액수도 커졌다. 8년차의 장나라를 기부 변천사를 통해 정리해봤다.

# 2001년 가족에게 나눔을 배우다

장나라는 연예인이 되기 이전부터 이웃과 나누는 문화에 대해 익숙했다. 장나라가 기부를 생활처럼 하게 된 데에는 부모님의 영향이 크다. 장나라의 아버지 주호성은 연극배우로, 어머니는 성우로 활동했다.

장나라는 특히 어머니가 기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나누는 삶을 받아들이게 됐다. 그의 모친은 배고파 하는 사람들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밥을 지어 먹였다. 장나라는 돈을 벌면 당연히 주위 사람을 돕는 것으로 생각했다.

아빠 주호성도 없는 형편에도 베푸는 것을 당연시했다. 장나라는 봉사와 기부를 생활처럼 여기는 부모님 아래서 이웃을 돕는데 인색하지 않은 스타로 성장할 수 있었다. 장나라는 "나도 돈을 정말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돈을 가지고 팬들에게 받을 사랑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다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 2002년 기부의 싹을 피우다

장나라가 데뷔 당시부터 기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움직인 것은 아니다. 장나라에게 있어 기부란 생활의 일부분이나 마찬가지다. 장나라는 이 때부터 작품 출연료, CF 개런티를 전액 기부하는 방식을 시도했다.

장나라는 시트콤 <뉴논스톱>,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 <내사랑 팥쥐>, 100만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오 해피데이> 등의 연이은 히트와 <고백>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스위트 드림> 등의 노래가 히트하면서 아이들 스타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명랑소녀 성공기>는 4,000만원 가량의 출연료를 모두 북한 여성과 어린이를 돕는데 썼다. 또 금융회사 CF로 받은 2억원을 대학발전 기금에, 우유 CF로 받은 2억 가량을 분유로 현물을 받아 북한에 보냈다. 당시 북한에 보낸 물품의 액수를 합치면 5억원에 달한다. 매년 자신의 생일에는 성금을 모금해오고 있다.

# 2004년 선행 팬들과 함께 하다

장나라는 팬들과 봉사활동을 함께 하기로 유명하다. 팬들은 스타와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무대 바깥에서 스타의 모습을 본다.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는 장나라의 모습에 감동해 2004년부터 팬들도 나서고 있다.

장나라의 팬클럽 나라영상클럽, 나라짱 후원회 등은 올해로 6년째 장애우 시설을 함께 후원해오고 있다. 장나라는 틈틈이 시간이 날 때마다 이 시설에 들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팬들은 장나라와 별개로 꾸준히 매달 방문하고 있다.

장나라는 선행에 있어 팬들과 함께 하기를 즐긴다. 공개적인 활동으로 더욱 많은 이들의 동참을 바래서다. 1%의 기부가 나중에는 10%, 100%가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장나라는 사회 전체적으로 나눔의 문화가 퍼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고 있다.

# 2005년 기부로 중국인의 마음을 열다

장나라는 <내 사랑 팥쥐> <명랑소녀 성공기>로 중국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특유의 명랑한 이미지를 십분 살린 <띠아오만 공주>를 촬영한 것이 2004,2005년이다. 덕분에 장나라는 중국 대륙에서 '소천후'(小天后)로 불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장나라는 중국을 한류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아 '한류스타'로 성장하게 된다.

장나라는 대륙에서 받은 사랑을 기부활동으로 되갚고 있다. 장나라는 중국의 중화자선총회의 손을 잡고 선행을 열심히 하고 있다. 대륙을 돌며 가진 연창회(콘서트)의 수익금 대부분을 현지 극빈층과 사회시설에 기부했다.

장나라는 2007년 자신의 이름을 딴 '나라애심기금'을 현지에 설립해 콘서트 수익, 출연료 기탁 등으로 모은 성금을 마련했다. 이 기금으로 백혈병 환우를 비롯한 어려운 중국인들을 돕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한 산둥성 지난시는 지난 1월 장나라를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 2009년 기부는 계속 된다

장나라는 지난 1월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지역에 무려 80억원(4,000만위안) 어치의 오리털 점퍼를 전달했다. 장나라가 전속모델로 있는 의류회사 보스텅의 전폭적인 협찬으로 기부의 역사를 새로 썼다.

장나라는 2월 11일 당초 중국과 동시에 보내려 했던 북한돕기 물품을 전달했다. 장나라가 중국 화장품 모델료로 받은 금액 약 1억원 어치를 치약과 핸드크림 등으로 바꿔 북한의 이웃들에게 보냈다.

장나라는 올해 영화 <하늘과 바다>로 국내서 연기 컴백을 한다. 역시 이 영화로 얻은 수익을 떼내 이웃돕기의 몫으로 할당해 놨다. 활동과 더불어 또 하나의 대형 선행 프로젝트도 세워놓았다. 우유, 여성용품, 에너지 등 여러 기업들과 함께 북한 이웃들을 돕겠다는 생각이다.

장나라측은 "어떤 사람들은 번 돈을 기부해 남는 게 뭐가 있냐고들 하는데, 이 같은 선행 덕분에 전아시아에서 인심도 얻고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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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9/02/23 07:13:28   수정시간 : 2013/04/25 12: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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