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13세 연하 김모씨와 화촉 밝혀… "힘 닿는 데까지 낳고 싶다"

'늦깎이 결혼'을 한 가수 이현우가 2세 계획에 의욕을 드러냈다.

이현우(43)는 21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시 교동의 중앙교회에서 13세 연하의 프리랜서 큐레이터 김모(30)씨와 화촉을 밝혔다.

이현우는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자녀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아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다. 신부와는 2명까지 (낳는 것으로) 얘기해둔 상태다. 힘 닿는 데까지 낳고 싶다. 사실 4명까지도 낳고 싶다. 서둘러야 할 것 같다. 2세도 되도록 빨리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현우는 2세 계획을 언급하기 전에 등산을 자주해서 체력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현우의 소속사측은 "이현우가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빨리 아이들의 아빠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신혼여행을 통해 허니문 베이비도 신중하게 고려하며 원하고 있다. 아이들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이날 결혼식에서 < Marry me >를 직접 불렀다. 이현우의 절친한 가수 윤종신도 을 축가로 부르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윤종신 전미라 부부를 비롯해 김현철 김창렬 이영자 최화정 윤택 이상민 고영욱 신효범 김종서 등 2,000여명의 하객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현우는 1주일간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서울 여의도에 신혼집을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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