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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발·랄 5인의 '숙녀시대' 야하다고?
애프터스쿨 "평균 24세 소녀 아냐… 당당·자유분방 매력… '한국의 푸시캣돌스' 꿈"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여성 그룹 애프터스쿨이 농익은 섹시 컨셉트로 가요계 접수에 나섰다.

박가희 김정아 이주연 유소영 베카 등 5명으로 구성된 애프터스쿨은 평균 나이 23.8세로 소녀 그룹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멤버들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 꽃다운 여인의 향기를 맘껏 발산하고 있다.

애프터스쿨은 지난해 뇌쇄적인 매력으로 일약 톱스타로 발돋움한 손담비를 5명 모아놓은 듯하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손담비 그룹'이다. 이들의 노래, 춤, 패션 등도 데뷔 곡 <아(AH)>의 제목처럼 보는 이들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매력 포인트는 무엇일까.

"소녀 그룹과는 다른 모습에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요. 섹시는 소녀가 아닌 숙녀가 보여줘야죠. 힘있는 퍼포먼스도 저희들만의 장점이예요."(이주연) "애프터스쿨이 '방과 후'라는 뜻이잖아요.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해방감과 일탈의 느낌을 무대에서 표현하고 있어요. 팬들이 마구 뛰어 노는 듯한 자유분방한 모습이 좋다고 하세요."(유소영)

이들의 매력은 역시 매혹적인 섹시 컨셉트다. 데뷔 곡 <아>는 뭇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묘하게 자극한다. '아'하는 감탄사가 노래 중간에 삽입될 때마다 멤버들은 외치듯 두 손을 입가에 모으는 동작을 취한다.

땀을 닦는 듯한 모습이나 늘씬한 몸매를 육감적으로 쓸어올리는 춤 동작도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신인 답지 않게 섹시 컨셉트를 '맞춤 옷'을 입듯 자신있게 표현하고 있다.

"야하다고요? 글쎄요…. 가사를 보면 연인 사이에서 느끼는 묘한 심리를 약간 '성인스럽게' 표현한 것 뿐이에요. 야릇한 상상을 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죠."(유소영) "섹시한 느낌이 강해서 창피하거나 부끄럽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무대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오히려 여성 팬들이 멋있게 보인다고 응원해주세요."(박가희)

애프터스쿨은 데뷔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서 있었다. 이들의 재킷 이미지와 티저 영상 등이 공개될 때마다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는 출렁거렸다.

이주연은 손담비의 친구로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출연했다. 단아한 외모와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유소영은 인터넷 얼짱 출신으로 '김태희 닮은 외모'로 팬들의 눈길을 모았다. 박가희는 여성 안무팀 크레이지 출신으로 2005년 손담비와 미국 진출을 준비한 사실이 공개됐다.

'비밀병기'였던 김정아도 탁월한 춤 실력으로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팀의 막내 베카는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나 가수의 꿈을 안고 태평양을 건너온 해외파다. 노래 뿐만 아니라 그림 사진 제빵 등 다재다능하다.

애프터스쿨은 기존 그룹 활동과 다른 활동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멤버별 개인 활동을 적극 권장한다. 박가희 김정아 베카 등은 솔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주연과 유소영은 배우 겸업을 고려중이다.

멀리 내다본다면 일본의 여성 그룹 모닝구스메처럼 기수별로 그룹을 구성할 계획도 있다. 그룹 이름에 '학교'라는 단어가 있는 것처럼 기존 멤버 중 일부를 졸업(?)시키고 새로운 입학생(?)을 받아서 활동한다는 복안이다.

이들의 이상향은 미국 여성 그룹 푸시캣돌스다. 멤버들은 '한국의 푸시캣돌스'로 불리며 해외 무대에 진출하기를 꿈꾸고 있다.

"가희 언니가 이루지 못했던 해외 진출의 꿈을 언젠가는 이루고 싶어요. 동생들이 더 열심히 해야죠."(베카) "푸시캣돌스를 오래 전부터 동경했어요. 힙합을 바탕으로 한 음악도 마음에 들지만 파워풀한 무대 매너가 좋아요. 가창력도 다른 팀에 뒤지지 않죠. '한국의 푸시캣돌스'로 불려도 부끄럽지 않도록 연습하고 있어요."(박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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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9/01/22 07:02:46   수정시간 : 2013/04/25 12: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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