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패션계 등 60여 매체 150여명 취재요청… '대중문화 아이콘' 재입증

대한민국의 이목이 이효리에게 집중됐다.

이효리의 첫 단독 콘서트에 대규모 취재진이 몰려들 전망이다. 이효리의 소속사 엠넷미디어 관계자는 "12일까지 국내 60여 매체 150여 명의 취재진이 이효리의 단독 콘서트 취재를 신청했다. 취재석이 제한된 탓에 어떻게 자리를 마련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눈길을 모으는 것은 분야를 막론한 다양한 매체에서 이효리 콘서트 취재를 신청했다는 점이다.

취재 신청이 시작되자 낚시, 자동차, 게임 관련 매체에서 취재 신청을 해 관계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국방과 경제 그리고 애견 관련 매체에서도 이효리의 콘서트를 취재하겠다고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는 '섹시 아이콘' 이효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콘서트에 대한 높은 관심도 때문으로 보인다. 가요계는 물론 패션을 포함한 대중문화 전반에서 '문화 텍스트' 이효리에 집중하는 것도 '취재석 쟁탈전'이 벌어지는 이유다.

이 관계자는 "패션계의 관심이 뜨겁다. 일부 매체에서는 이효리 때문에 문화 관련 코너를 신설했다며 취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19, 2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번째 단독 콘서트 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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