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심해져 지방서 건강 요양중

가수 전인권이 건강 악화로 앨범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갔다.

전인권은 현재 지방 모처에서 측근을 제외한 이들과 연락을 끊고 요양 중이다. 전인권은 앨범 작업을 하며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전인권은 지병인 대상포진이 심해져 최근 건강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인권의 한 측근은 "몸이 많이 좋지 않은 건 사실이다. 어느 정도인지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곤란하다. 건강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인권은 지방으로 내려갈 당시 소속사와 연락을 끊고 친형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인권은 최근 소속사 측에 자신의 안부를 알렸다. 이 측근은 "어디에 있는지 정확히 말하지 않았다. 친형과 함께 모처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최근 마약류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후 지난 9월초 만기 출소하고 새 앨범을 준비해 왔다. 전인권은 재판 당시 "음악에 전념하고 싶다. 출소 후 한국 음악계를 뒤집어 놓을 앨범을 발표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옥중에서도 음악 작업에만 몰두했다.

한 관계자는 "전인권은 출소 후 잘못을 뉘우치며 컴백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그러던 그가 음악 작업까지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전인권은 "이제는 마약이 싫다. 내 생명을 어둡게 하면서까지 다시는 마약을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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