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교차편곡' 무대 선보여 화제만발

'원더걸스의 는 g.o.d 의 답가?'

가수 손호영이 과 를 합친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손호영은 24,25일 서울 멜론 악스홀에서 진행한 콘서트에서 g.o.d의 과 원더걸스의 를 교차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의 영상은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은 "과 가 마치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대화하는 것처럼 들려 이색적이다" "가 거짓말의 여자 버전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사실인 것 같다. 정말 절묘하게 어울린다" 등 의견을 밝혔다.

는 처음 곡이 공개됐을 때 에 대한 여자의 화답곡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손호영은 이 점에 착안해 무대를 마련했다.

손호영은 이날 무대에서 '난 니가 싫어졌어 우리 이만 헤어져, 제발 더 이상 귀찮게 하지마'() '난 싫은데 왜 날 밀어내려고 하니 왜 이렇게 다른 남자에게 날 보내려 하니'() '거짓말을 했어…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날 떠나지않을 것임을 알기에, 미안해'() '날 위해 그렇단 그 말, 이젠 그만해'() 순으로 두 노래를 섞어서 노래했다.

팬들과 네티즌은 두 노래의 연관성을 추측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손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손호영은 콘서트를 앞두고 두 노래를 같이 부르면 재미있다며 무대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콘서트 후에 이렇게 화제가 될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가 의 화답하는 곡인지는 모른다. 두 곡 모두 가수 박진영이 만든 노래기 때문에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추측할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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