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미니앨범 컴백 무대… '노바디' 두가지 버전 선보여

여성 그룹 원더걸스가 도발적이고 섹시한 자태로 가을 가요계 점령에 나섰다.

원더걸스는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 공개홀에서 진행된 음악 프로그램 사전 녹화에서 네번째 미니앨범의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26일 밤 미국일정을 마치고 도착한 터라 피곤해 보였지만 첫 무대에 대한 기대감에 얼굴에 홍조를 띄었다.

원더걸스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첫 무대라 설??? 녹음을 마치고 미국에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시차 적응도 잘 안됐다. 하지만 노래에 대한 자신감과 팬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첫 무대가 정말 기대됐다"고 말했다.

원더걸스는 섹시하고 도발적인 무대로 첫 발걸음을 뗐다. 원더걸스는 타이틀 곡 를 오리지널 버전과 발라드 버전으로 나누어 선보였다.

오리지널 버전에서는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빛 민소매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뮤직비디오에서 공개된 파워풀하고 섹시한 춤사위가 무대로 옮겨져 주변의 이목을 단박에 끌어모았다.

발라드 버전에서는 검은 색 섹시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원더걸스는 의자를 소품으로 이용해 감미로운 웨이브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복고 스타일의 긴 머리카락으로 통일성 있게 헤어스타일을 맞췄고, 스모키한 화장으로 성숙미를 더했다.

와 에서 보여주었던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가 아닌 성숙한 여인의 섹시함이 돋보인 무대였다. 팬들은 원더걸스의 섹시하고 도발적인 변신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원더걸스는 "을 준비하면서 를 함께 준비해왔다.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준비한 만큼 만족스러운 곡이다. 첫 무대도 마음에 든다. 앞으로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더걸스는 네 번째 프로젝트앨범의 타이틀 곡 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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