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가 가수로 데뷔한다.

정준호는 5일께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 멤버들과 함께 앨범을 출시한다. 정준호는 더불어 오는 11월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를 돕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열어 음반 판매 수익급 및 공연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 돕기로 기부할 계획이다.

정준호는 가수 이범학 고한우 방대식 송봉주 홍종명 등 6인과 함께 그룹 '밥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정준호는 이번 앨범의 5곡 중 등 3곡을 불렀다.

정준호는 6년전 '사랑의 밥차'를 결성한 이래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며 불우이웃을 도왔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또 한번 획기적인 이벤트를 여는 셈이다.

사실 이번 음반이 출시된 이유는 얼마전 '사랑의 밥차' 3기 히말라야 원정대가 정상 등반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당시 원정대는 히말라야 나야칸카봉에서 콘서트를 열어 '최고 고도 콘서트'로서 기네스북에 도전하려 했다. 하지만 악천후로 무산돼 실패로 돌아갔다.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음반을 기획했던 셈이다.

정준호는 13일 KBS 1TV 를 통해 가수로서의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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