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글 남겨

"나 은퇴 안 해요."

에픽하이 타블로가 은퇴를 걱정하는 팬들을 진정시키고 나섰다.

타블로는 15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우리'라는 글을 통해 "영원히, 열심히, 앨범을 만들 거에요. 시대를 역행해서라도…. 걱정하지마요"라고 밝혔다.

타블로가 공개적으로 창작 의사를 밝힌 것은 '앨범 제작 중단'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스포츠한국 15일자 12면 참조) 그의 발언은 요즘 가요계 상황상 앨범이 아닌 싱글 위주의 활동을 해야한다는 아쉬움이 섞여 이었다.

결국 타블로는 15일 내내 앨범 시장을 끝까지 지켜달라는 팬들의 응원의 목소리를 접했다. 미니홈피 방문자도 15일 하루 동안 6만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쪽지는 500여 통이 넘었다. 쪽지에는 "끝까지 좋은 음악을 만들어 달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타블로는 15일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많은 팬들이 내 앨범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은퇴를 암시한 것이 아니다. 음원 시장으로 재편이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내 음악을 들어주는 이가 있다면 영원히 음악을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픽하이는 이달 말부터 에 이은 후속곡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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